못다핀 꽃한송이
김수철
3:10거기서 누가 우시옵니까 멀리서 보고 싶은 연인이 되어 거기서 누가 우시옵니까 내가 바로 울려하는 그림잡니다. 못잊게 생각나서 피고지던 숱한 나날 구슬처럼 고인눈물 님따라 발끝따라 온밤을 온밤을 적시어서 그것을 왜 모르시나 그것도 왜 모르시나 거기서 누가 기다려요 긴긴세월 한결같은 님 사랑 거기서 누가 기다려요 기약하신 길이오니 내님이시여 철없이 임기다려 가고넘은 인생의 길 저몰라라 꿈으로나 오시는 그한사랑 내청춘 내청춘 시들어요 그것을 왜 모르시나 그것도 왜 모르시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