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omething Special
장연주
3:30지금 생각해보면... 그 사람도 미안하다고 말하면 될 상황에서 헤어지자는 말을 하기까지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겟니 근데 만약 내가 이사람이 얼마나 아팠을지를 좀 알았으면 그때 어떤 수습에 들어갔을 텐데 사실 나도 아프니까 그건 돌보지 않다가 나중에 그사람이 넘어져서 얼마나 많이 아팠을가 그게 딱 인지되는 순간 그땐 이미 돌이키기엔 너무 늦어다는걸 그냥 알아버린거지 뭐.. 그래~ 그런거 보면 이별의 본심은 비겁했었던거 같애 비겁한게 하나도 슬프지~ 그때는 한순간 딱 열을 받으면 이사람 아니고도 나는 또 다른 사랑을 만들수 있고 그 사랑이... 다가올 사랑이 진심일 수도 있겟다. 이건 이렇게 끌고 가서는 안되겟다. 그런데 솔직히 그사람이라도 문제는 없었어 /맞아. 그 상황에서 나한테 다른 사람들이 보였고 다른 남자들도 보였고 다른 친구들도 있었고 일도 있었고 그러면서 모르고 그렇게 흘러 가다가 어느 순간 딱 돌이켜 보면은 내가 너무 오만 했구나.. 하~ 그런 생각이 들어 헤어지고 나서야 그런 생각이 들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