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떤 날도, 어떤 말도
Lucia(심규선)
3:56부디 그대 나를 잡아줘 흔들리는 나를 일으켜 오, 제발 이 거친 파도가 날 집어삼키지 않게 부디 그대 나를 안아줘 흔들리는 나를 붙잡아 오, 제발 이 거친 바람이 나를 넘어뜨리려 해 오, 저기 우리 함께 눈물짓던 그때 그 모습이 보여 이젠 눈이 부시던 날의 기억 그래, 그 순간 하나로 살 테니 오, 부디 다시 한번 나를 안고 오,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줘 우리 사랑했었던 날들 아직 모든 것들이 꿈만 같아 오, 부디 다시 한번 나를 깨워 오,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줘 다시 나의 손을 잡아줘 이제 잡은 두 손을 다신 놓지 마, 제발 그대 이렇게 다시 떠나가는 날 이젠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지 우리 이렇게 헤어지면 언젠가는 또다시, 오 부디 다시 한번 나를 안고 오,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줘 우리 사랑했었던 날들, 오 아직 모든 것들이 꿈만 같아 오, 부디 다시 한번 나를 깨워줘 오,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줘 다시 나의 손을 잡아줘 부디 다시 한번 나를 안아줘 부디 다시 한번 나를 안아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