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erendipity
Han All
3:28생각이 깊어져서 늦은 밤 편지를 써 모든 건 변하기 마련이란 걸 다 알면서도 가려지기 전에 말하고 싶어 져 내가 얼마나 널 사랑하고 있는지 말야 이토록 모든 게 왜 눈물이 나는 걸까 너는 아니 이 마음을 아니 절대 모를 거야 언제부터 내 안에 이렇게 커져있었니 아침이 오면 아마 조금 더 사랑하겠지 햇살이 밝듯 어쩔 수 없는 거잖아 나는 문득 불안하고 네가 너무 보고 싶어 이울지 않을 풍경이고 싶어 영원히 내가 얼마나 널 사랑하고 있는지 말야 이토록 모든 게 왜 눈물이 나는 걸까 너는 아니 이 마음을 아니 절대 모를 거야 언제부터 내 안에 이렇게 커져있었니 아침이 오면 아마 조금 더 사랑하겠지 햇살이 밝듯 어쩔 수 없는 마음은 해일처럼 요동치고 다시 너로 고요해져 함께 바다를 걷는 꿈을 꾸고 싶어 보름달 스치운 밤 고요히 편지를 써 널브러진 내 마음을 여기에 한 장 두 장 설명할 수 없는 순간을 너에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