행복이론
Umyull
3:41깊이 날 끌어내려 줘 부디 내 손을 놓지 말아 줘 익숙해져 버린 너의 비웃음을 이젠 삼키지도 않아 언젠간 너도 마주하게 되겠지 (하) 저주를 바라던 손가락은 썩어 문드러질 거야 내가 그렇게 말했으니 날카로운 척 떠도는 그런 거짓말들이 미워서 좀 더 그럴듯한 이유들로 나를 절망에 빠지게 해줘 아주 깊이 날 끌어내려 줘 너의 목소리 들리지 않게 일그러진 너의 머릿속을 뜯어봐 나는 춤을 출 거야, 미친 것처럼 틀림없는 절망 속에서도 나는 빛을 찾아가고 있어 영원한 어둠, 저주 안에서 나는 춤을 출 거야, 미친 것처럼 유일무이, 하나뿐인 서로를 물어뜯기 바쁜 건 우리만의 문제는 아냐 그래, 세상을 탓해봐 나는 너를 날카로운 척 떠도는 그런 거짓말들이 미워서 좀 더 그럴듯한 이유들로 나를 절망에 빠지게 해줘 아주 깊이 날 끌어내려 줘 너의 목소리 들리지 않게 일그러진 너의 머릿속을 뜯어봐 나는 춤을 출 거야, 미친 것처럼 틀림없는 절망 속에서도 나는 빛을 찾아가고 있어 영원한 어둠, 저주 안에서 나는 춤을 출 거야, 미친 것처럼 다 저주해도 달라질 건 없지만 그래도 널 미워할게 너도 내가 싫잖아? 틀림없어, 분명 너의 말이 맞아 나쁜 건 나야, 니가 아니라 불행해 줘, 너도 같은 상처를 남길 수 있게 도와줄게 깊이 날 끌어내려 줘 부디 내 손을 놓지 말아 줘 너도 춤을 출 거야, 미친 것처럼 틀림없는 절망 속에서도 나는 빛을 찾아가고 있어 영원한 어둠, 저주 안에서 너와 춤을 출 거야, 미친 것처럼 깊이 날 끌어내려 줘 부디 내 손을 놓지 말아 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