만년설 (Everlasting)
N.Flying
4:18빛이 쏟아지는 하늘 아래 기다린다던 한없이 흐트러진 수많은 약속들은 너를 기억해 또 추억해 푸른 시절과 그 언덕을 모두 청춘이라 말할 수 있게 푸른 하늘 아래 끝을 알 수 없는 날들 위로 걸어가던 그 자리엔 마침내 피어난 꿈 애써 채워내면 사라지는 아쉬움 뒤로한 채 괜찮다며 다독여도 문득 떠오른 어떤 물음이 네게 속삭일 때 겨우 내 발길을 돌리지 않기로 나 너와 약속할게 빛이 쏟아지는 하늘 아래 기다린다던 한없이 흐트러진 수많은 약속들은 너를 기억해 또 추억해 푸른 시절과 그 언덕을 모두 청춘이라 말할 수 있게 시리도록 다툼만이 남은 계절에 희미해진 틈 사이로 눈물이 흐를 때쯤 나는 느리게 발을 옮기며 외로이 빛나는 그 걸음을 맞춰 걷다 작은 목소리로 아득한 밤이 네게 찾아올 때 너에게 닿을 수 있다면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 빛이 쏟아지는 하늘 아래 기다린다던 한없이 흐트러진 수많은 약속들은 너를 기억해 또 추억해 푸른 시절과 그 언덕을 모두 청춘이라 말할 수 있게 기억 너머 숨겨둔 별 가까이 두 손을 뻗으면 홀로 선 너를 비추는 그 밤을 기억해 사라지지 않게 빛이 쏟아지는 하늘 아래 숨차게 달려 애써 찾은 길이 텅 빈 거리일 뿐이라도 그곳이 어디든 괜찮아 너와 나 그리고 이 노래를 기억해 줄래 모두 청춘이라 말할 수 있게